상하이에 거주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주재원, 일반인들이 주축이 되어 중국의 금융시장에 대해 학습하는 한•중 금융아카데미가 결성됐다.
지난 4일 한•중 금융아카데미는 장강상학원(长江商学院)에서 ‘중국기업 분석발표회’를 통해 지난 5주간 중국 산업·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모임은 지난 5월 23일부터 매주 1회 3시간씩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조별 토론 및 중국의 개별산업•기업분석 등을 통해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이 모임을 결성한 장강상학원 08학번 정주용(新华资本 시니어 매니저)씨는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이론이 아닌 현장의 실질적인 지식들을 접할 수 있었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 길잡이 역할을 해 주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장강상학원 교수의 중국 M&A 시장현황에 대한 강연에 이어 조별 토론팀의 기업분석 발표로 진행했다. 기업분석 발표에 대해 굿모닝 신한증권 김성태 소장, 한화증권 최영진 소장, 법무법인 지평지성 최정식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굿모닝 신한증권 김성태 소장은 “ ‘꿈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 후 학생들로부터 상당히 많은 질문을 받았고 직접 만나 상담해 주었다”며 “하반기에는 멘토와 학생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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