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수확대를 위해 실시해온 가전 자동차 이구환신(以旧换新) 정책이 5천억위엔의 소비를 확대할 전망이다.
14일 천더밍(陈德铭)상무부 부장은 이구환신 정책으로 올해 중국 자동차 폐기량은 270만대, 가전 폐기량은 9천만대에 달해 금액으로 총 5천억위엔(950조원)의 신규소비를 창출할 것이라 전망했다.
15일 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재정부, 상무부, 발전개혁위원회 등 10개 부처가 공동으로 <자동차 이구환신 실시 방법>을 발표, 노후 차를 새차로 교환할 경우 최대 6천위엔까지 보조 받을 수 있게 된다.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구입 후 8년 미만의 소형화물차, 영업용 중형 승합차, 사용기한 12년 미만의 중형 승합차 및 매연배출이 국가 표준에 미달하는 차량 등을 새차로 바꾸면 3천~6천위엔(57만~114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이번 정책에 따라 차주는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폐차 차량 소재지 연합서비스센터에서 보조금을 신청, 심사를 거쳐 15일 안내 보조금을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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