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제휴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15일 코트라 중국본부(KBC)에 따르면 세계적인 컴퓨터회사 델과 다이킨, LG, 이토추상사, 셸 등은 작년 말부터 물품배송, 제품개발, 마케팅, 지분교환, 서비스 지원 등에서 중국 본토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LG는 작년 10월 쑤닝(苏宁)과 LG제품 판매를 위한 쑤닝 매장 확대 등 마케팅 협력을 약속했다.
김종섭 중국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은 과거 다국적기업들의 생산, 아웃소싱 대상에서 한단계 발전해 중국진출을 위한 필수 동반자로 자리잡았다”면서 “중국기업과 제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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