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미인대회에 성형 선수의 참가를 허용해 화제다.
东方早报 2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3대 미인선발대회 중 하나인 제 59회 미스 유니버스 상하이지역 예선전이 19, 20일 양일간 개최됐다.
상하이지역 주최측이 성형선수의 대회 참가를 허용해 상하이시는 최초로 성형미인이 대회에서 참가하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주최측이 대회 홍보를 위한 상업적 전략으로 미인대회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측은 “트랜스젠드만 아니면 누구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한술 더 떠 상하이 예선전 책임자 천하오(陈浩)는 “참가 선수가 충분한 자질이 있고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성형을 원한다면 시합도중에도 성형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또 “미스유니버시아드는 단순히 외모만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성형으로 선수가 반드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의 이 같은 결정으로 미인대회가 ‘인조미인’ 선발대회로 변질되고 참가선수의 성형을 부추길 우려가 높아졌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미스 유니버스 상하이지역 예선전에 실제로 성형 선수가 몇 명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 20세의 뤼모씨는 “작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1~3위의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며 “외모를 더 가꿔야겠다는 생각에 쌍거풀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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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이건 아닌데 ..
얼굴은 자격조건에서 기준이 없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