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의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상하이시에 사상 최초로 최고 등급의 ‘적색’ 경보령이 내려졌다.
21일 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20일 쉬자후이, 푸둥 등 지역은 오후 2시 전후로 40℃에 달했고, 3~5시 사이는 43℃까지 올라가 136년 만에 최고 기온의 기록을 세웠다. 20일을 기준으로 상하이시 연속 7일 고온의 날씨가 지속됐다.
기상전문가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40.0℃까지 올라가기 일은 드물다면서 기상 역사 자료를 근거해 1934년 7월 12일 40.2℃까지 올라간 이래 2003년 7월 25일~29일까지 39.6℃까지 올라간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무더위에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가 늘고 있다. 또 에어컨 등 냉방시설로 냉기를 지나치게 많이 쐬어 경추병, 요추병, 위장병, 통풍, 입과 눈이 돌아가는 증세의 환자들도 증가 추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중북부 지역이 ‘찜통’ 더위와 씨름을 하고 있는 반면, 광둥, 푸젠 등 남부지역은 태풍과 폭우 등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보고 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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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어제 살이 익는 것 같더라니,,,아, 언제쯤 시원해 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