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홍콩에서 원조교체를 즐기던 16세의 소녀가 목이 비틀려 살해 당한 후 토막 난 채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中新社 21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살해된 소녀는 사지가 토막 난 채 변기통에 버려졌다. 또 범인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피의자는 소녀의 머리를 잘라 신문지 종이 싸서 버스를 타고 지우롱청(九龙城) 부두 바다에 버렸다.
소녀의 가족은 사고 당일 실종신고를 했고, 당일 소녀와 성매매 약속을 한 남성도 5월 7일 신문에 서 소녀가 실종된 소식을 접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녀의 생전 전화기록을 추적하다 피의자의 행방을 알게 됐고 5월 6일 그를 체포했다. 홍콩 특구정부 검시반은 피의자의 집 밖 하수도에서 살해 당한 소녀와 유전자(DNA)와 조직이 일치하는 인체 조각을 발견했다.
20일 홍콩 고등법원에서 이 희대의 살인 사건에 대한 공판이 열렸고, 24세의 무직자인 피고 딩치타이(丁启泰)는 작년 4월 27일에 소녀 왕자메이(王嘉梅)살인을 실토했다.
피의자는 사고 발생 2주전 원조교제 사이트에서 소녀를 알게 됐고, 사고 하루 전날 모 클럽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흡입 한 후 환각상태에서 소녀를 불러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백했다.
성관계 후 우발적으로 소녀의 목을 비틀었고 자신도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 보니 소녀는 피를 토한 채 죽어 있어, 덜컥 겁이 난 피의자는 증거 인멸을 위해 소녀를 토막 내 버렸다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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