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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日食으로 울고 웃다

[2009-07-23, 11:03:21] 상하이저널
▲개기 일식으로 상하이가 암흑으로 변했다. 사진은 <7월 22일 오전 9시 42분> 암흑으로 변한 구베이 모습이다.
▲개기 일식으로 상하이가 암흑으로 변했다. 사진은 <7월 22일 오전 9시 42분> 암흑으로 변한 구베이 모습이다.
지난 22일 나타난 일식으로 상하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다'.

300년만에 한번 볼 수 있는 일식은 많은 사람들을 기대로 부풀게 했고 최적의 위치에서, 자연의 장관을 관찰하기 위해 사람들은 지갑을 열었다.

일식을 관찰하기 좋은 곳의 호텔들은 예약이 100%로 완료됐고 여행사들이 내놓은 패키지여행상품은 가격이 배로 올랐음에도 바닥이 났으며 일식 관찰에 필요한 안경도 불티나게 팔려서 가격이 높게 뛰기도 했다.

호텔, 여행사, 안경판매업체들은 입이 귀에 걸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날 아침 상하이는 궂은 날씨로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식의 장관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없었다.

하늘의 ‘조롱’으로 호텔이 웃고 예약자들이 울었다. 일식 관찰을 위해 비싼 돈을 주고 예약한 호텔방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고 돈은 이미 물건너 갔다. 

또 안경점이 웃고 구매자들이 울었다. 일식을 보기 위해 구매한 안경은 이제 300년 후에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대되던 상하이의 일식 관찰은 아쉽게도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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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으으으 2009.07.24, 17:50:45

    이날 전까지 날씨 참 좋았는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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