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GDP)은 초라했지만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하반기 성장에 희망을가질 만해졌다.
아직 긴장을 늦출 순 없지만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확대된 소비가 하반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여진다.
29일 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반기 가계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4965위엔으로 전년대비 7.6%가 증가해 GDP 5.6% 성장률을 앞질렀다. 경제성장율은 하락하고 주민들의 소득은 증가한 것이다.
고용 등 실물경기 경기부진으로 임금소득을 줄었으나 금리인하로 이자비용 부담이 줄고, 전이성 소득, 자산성 소득 등 기타 소득이 늘면서 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이 증가했다.
상반기 1인당 임금소득은 10290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3.8%했으나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9.6%P 하락했다. 양로금을 포함한 전이성 소득은 3638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20.3% 성장해 가처분소득 증가의 주된 원인이 됐다.
가처분소득 증가와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회복에 따른 ‘부(富)의 효과’는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1인당 소비지출은 10299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3.6%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가계소비의 8대 주요항목 중 7개 항목의 소비는 늘고 1개 항목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및 통신비 1개 항목의 지출은 줄고 나머지 식품, 의류, 거주, 가계용품설비 및 서비스, 의료, 교육문화서비스 등 7개 항목의 지출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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