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과학 기술부로부터 무석한국학교가 고등부 승인을 받음으로써 학교에서는 2학기 고등부 개설을 위한 교실 및 교구 준비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로써 상해를 제외한 화동지역 유일하게 설립된 무석한국학교는 초등, 중등, 고등부까지 갖추게 되어 주변 도시의 한국교민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고등학교 3년 과정에 학급당 25명 정원으로 대한민국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상해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초스피드로 승인을 받은 무석한국학교 전광표 교장은 여름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출근하여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있었다.
“작년 초 한국정부로부터 초등학교 정식승인 받은 후 올 초 중학교 승인에 이어 고등부를 개설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
이 모든 것은 무석 교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상해총영사관의 전폭적인 지지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날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한국학교가 되기 위해 남은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으니 무석뿐만 아니라 소주, 장가항 등 많은 도시에서 학생들을 믿고 맡겨 주시면 학부모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학교를 만들 것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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