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지수(PMI)가 5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7천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중국 PMI가 53.3%로 전달대비 0.1%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PMI는 3월 이후 5개월째 기준치 50% 이상 웃돌았다.
PMI는 50%를 넘으면 경기가 팽창국면에 있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위축 상태임을 나타낸다.
신규주문지수가 55.5%로 전달과 비슷했으며 20개 업종 중 14개 업종이 기준치 50%를 넘었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52.1%로 전달보다 0.7% P 상승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중국 PMI지수가 5월부터 연속 3개월 0.1%P씩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경기회복이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는 반증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를 두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는 있지만 이전 수준만큼은 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교통은행은 하반기 거시경제금융전망에서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GDP)는 9%, 4분기 GDP는 9.8%로 높이 잡았고 이로 인해 2009년 한해 평균 GDP는 8.5%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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