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환마오플라자(环贸广场)가 상하이의 명물이었던 상양시장 일명 ‘짝퉁시장’이 철거 된 자리에 들어선다.
2006년 상양시장이 철거되면서 텅 비어 버린 노른자 땅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곳의 새주인이 된 신홍지띠산(新鸿基地产)은 4일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환마오플라자가 2010년 부분적으로 오픈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劳动报 5일 보도했다.
환마오플라자는 130만㎡ 넓이의 고급상점과 오피스 2개 동, 주택건물 2개동으로 전체 면적인 350만㎡에 달한다.
환마오플라자는 오픈과 동시에 24시간 영업을 실시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이에 대해 신홍지 관계자는 “상하이는 24시간 영업 풍토가 조성되지 않아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하지만 상점이 오픈하게 되면 기존 유통매장들과는 달리 새벽까지 영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마오플라자는 상양시장 자리에 새 주인이 돼서도 유명해졌지만 건축설계와 디자인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최근 창조적인 건축과 설계에 주어지는 아시아 Cityscape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수준급 건축물로 부상했고 향후 상하이 상업프로젝트 설계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상하이만의 도시적 아름다움과 활력이 설계에 내재되고, 유럽건축스타일과 현대적인 스타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환마오플라자는 상하이의 전통가옥 양식인 돌문집(石库门)을 소재로 삼았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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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으로 가는 도로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편인데 교통문제에 많은 관심을 들여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