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에서 마약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연변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한 1심 형사사건가운데 마약범죄사건이 60%를 초과했다.
지난 2005년부터 경찰은 2천600여건 마약사건을 수사했으며 관련 범죄 혐의자는 3천여명에 달했다. 이밖에 연변 주둔부대, 철도, 민항, 세관 등 부문이 밝혀낸 마약범죄사건도 30여건에 이르렀다.
연변정부 관계자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밝혀낸 마약범죄사건은 220여건, 마약밀수사건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0% 증가했으며 몰수한 히로뽕이 1만 9천여g에 달한다. 사건과 관련된 마약의 96%이상이 외국으로부터 밀반입한 것이고 수사한 중•특대 마약범죄사건의 90%가 외국관련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변 검찰기관이 체포령을 발부한 마약범죄 혐의자와 기소된 마약범죄 사건이 각기 136%와 67% 증가한 가운데 마약흡입 인수도 증가, 현재까지 경찰에 등록된 마약흡입인원만 2천600명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