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上有政策,下有对策(정책이 있으면 대책이 있다)’는 말이 있다.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바로 이 같은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상하이 부동산가격 상승이 공급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거세지면서 관계 부문은 개발업체들이 분양주택을 묶어두고 판매하지 않는 현상을 단절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가는 면적이 3만㎡이하여서는 안되고 분양을 지연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집값이 껑충 오르는 울지 못할 상황이 생겼다.
개발업체들이 판매진도를 늦추기 위해 집값을 무차별적으로 높게 부르는 바람에 구매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동에 위치한 진써청스(金色城市)나, 진슈화청(锦绣华城) 등 몇몇 단지들은 집값을 ㎡당 4천~5천위엔이나 올리기도 했다. 짧은 2개월 새에 훌쩍 올라버린 집값에 출시를 기다리던 구매자들은 할말을 잃었다.
전문가들도 이 두 단지는 전철 7호선의 호재가 있긴 하나 지리적 위치로나 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가격 상승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요즘에는 충동적으로 주택을 구매해서는 안되며 해당 지역 부동산 가격 대비 집값이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은 섣불리 구매에 나서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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