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의 대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판촉전이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 지사에 따르면 한국식품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시장확대를 위해 중국 최대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RT-Mart(大潤發)와 한국식품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한국식품 유통확대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 이어 제2의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으로의 한국식품 수출이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소비둔화와 경기침체로 6월말 현재 전년대비 17.5%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aT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하여 시음․시식을 동반한 홍보판촉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개막행사에는 태권도, B-boy,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어 한국식품 인지도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T 윤장배 사장은 RT-Mart 중국본부 황밍단(黃明端)동사장과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13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MOU체결을 통해 aT는 현장 세일즈, 신상품 개발 등 RT-Mart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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