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여수시를 방문한 홍하오(洪浩) 상하이박람회 사무협조국장은 오현섭 여수시장을 예방하고가진 간담회에서 "한국과 중국, 여수와 상하이가 국가간, 도시간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자"고 협력을 다짐했다.
홍 국장은 “상하이엑스포와 여수엑스포는 ‘자매엑스포’라며 상하이엑스포와 여수엑스포 때 양 도시 시민들이 상호 방문을 활성화 시키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현섭 시장은 “상하이엑스포와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한중 양 중간의 협력과 교류가 강화해야 한다”며 “오는 10월경에 상하이엑스포단지를 직접 방문해 상하이시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독 등을 이유로 D-1000일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했으나 지난 9일 한국에 입국한 홍 국장과 오 시장과의 간담회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했다.
홍국장은 11일 서울로 이동해 각 박람회의 마스코트를 전시하는 여수•상하이 엑스포 마스코트 제막식에 참가했다. 이날 서울역에 2010년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 하이바오(海宝)와 2012년 여수엑스포 마스코트 ‘여니’, ‘수니’가 나란히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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