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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이 좋아했다는 팬더(熊猫)담배는 한 갑에 2500元으로 중국에서 가장 비싼 담배로 꼽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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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고급 담배를 피우는 것은 부(富)와 신분의 상징으로 통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한정판 담배의 경우 웬만한 월급쟁이 한달 봉급수준이다.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이 즐겨 피웠다고 해서 유명해진 팬더(熊猫)담배는 한 갑에 시중에서 1200~2500위엔에 판매되고 있어 ‘황제’담배로 군림하고 있다.
황허루(黄鹤楼) 한정판은 한 갑에 850위엔(한화 15만원)이고 한 보루 8500위엔으로 중국 일반 기업 간부의 한달 월급 수준으로 서민들은 필 엄두를 내지 못한다.
물량이 정해져 있는 한정판을 그렇다 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담배들중 고급 담배는 한 보루 가격에 한국 담배 몇 보루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일반 담배 중 홍허 그룹에서 생산하는 따오(道)로 한 갑에 230위엔(한화 4만1천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비싸다.
그 다음으로는 광시 중차오공업회사의 전롱(真龙)이 한 갑 200위엔이며, 우한 담배그룹의 08년산 황허루(黄鹤楼)와 난징궐련창의 지우즈준(九五之尊)이 180위엔으로 중국에서 가장 비싼 담배 3강에 속했다.
담배가 부와 신분의 상장처럼 되다 보니 일부 중국 공무원들이 일반 월급쟁이 한달 봉급에 가까운 담배를 피워 물의를 빚는 일도 다반사가 됐다.
최근에는 29세의 지방 공무원이 한 보루 1800위엔 하는 담배를 피워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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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갑에 45만원??
한개피에 2만원???
2만원을 순식간에 연기로 날리기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