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로 감소했던 중국인들의 한국여행이 다시 늘고 있다.
상하이총영사관에 따르면 상반기 단기종합비자(C-2) 발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62% 증가, 한국을 방문하는 상하이 화동지역 중국인들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관광을 비롯 학술, 업무협의 등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올 상반기 1만196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426명보다 4500명이 크게 늘었다.
또 올 초 1, 2월을 합해 2500명이던 방문객이 3월부터는 매월 3000명 이상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총영사관 이지택 영사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감소했던 한국방문객이 올해 신종플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경제 활성화 덕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부터 실시된 비자수속 절차 간소화 영향에 대해서는 “상하이 화동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평소 개별적으로 양질의 관광을 해오고 있어 비자발급절차 간편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법무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인관광비자 발급 시 기존 최대 7종류 서류를 2종류로 줄이는 등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 했다.
또 상장기업의 과장급 이상의 중국인은 재직증명서와 영업집조 사본만 제출하면 되며, 플래티넘 또는 골드카드 소지자의 경우 최근 6개월 이내 카드사용내역서만 제출하면 비자가 발급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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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관광지 & 실제로 많이 가는 지역은 어디인지 알고싶습니다
고수미 기자님 다음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