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어정쩡한 금연조례 실효성 없다” 인민대회 내주 금연조례 초안 상정

[2009-08-14, 15:54:50] 상하이저널
상하이시가 내주부터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키로 하는 ‘금연조례’ 초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劳动报는 <공공장소 금연조례> 초안이 내주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13차 회의에 상정된다고 보도했다.

초안은 유치원, 학교, 소아과병원 등 미성년자와 임산부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는 실내 외 모든 공간에서 흡연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서관, 극장 등 문화장소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에서는 실내에서만 금연조치가 취해진다고 초안은 밝혔다.

초안은 공항, 기차역, 항구 등 매표소 및 대합실, 오락장소 등은 금연구역이 아닌 금연권장지역으로 남겨뒀다. 이는 흡연자들이 서구처럼 나이트클럽이나 선술집 등에서도 무차별적으로 흡연을 규제하는 방식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벌써부터 조례의 실효성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다. 금연자들은 벌금과 벌칙 등 강제력이 뒤따르지 않고, 시행을 주관하는 부서에 힘이 부여되지 않을 경우 금연조치가 시행되어도 실효를 거두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상하이시는 흡연 금지구역에서 담배를 필 경우 50~200위엔 미만의 벌금이 부과하고, 조례 시행 주관 부처에 힘을 실어 어정쩡한 조례가 되지 않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흡연인구가 3억 5000만명으로 세계 흡연 인구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며, 이중 100만명은 매년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깡다구 2009.08.14, 20:25:34

    골초 대국 중국 흡연대국 중국 ...흡연자들 협조바람....상하이 한국 '골초'분들도 협조부탁드립니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