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주택에 대한 대출 정책을 다시금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만약 요즘에 주택을 구매한다면 어떤 은행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1. 2주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대출자들은 매월 같은 금액을 상환하게 되는 ‘원리금균등분할(等额本息)’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매달 똑같은 금액이 나가기 때문에 신경도 덜 쓰이고 일상생활 수입과 지출 관리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달 소득이 비슷한 가정들은 모두 원리금균등분할을 선택한다.
하지만, 최근 은감위가 2주택 대출에 대한 정책을 강화, 기준금리에서 10%나 인상된 고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이런 실정에서 만일 월 상환액이 다른 ‘원금균등분할(等额本金)’방식을 선택하게 되면 이자지출을 줄일 수 있다. 비록 처음에는 상환부담이 클수도 있으나 그만큼 원금이 빨리 줄어들어 이자를 적게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2주택 대출 50만위엔, 20년 만기의 경우, 원금균등분할과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은 이자지출에서 약 6만위엔정도의 차이가 난다.
2. 공적금대출은 2주택 제한 없어
공적금(公积金)대출은 2주택에 대한 정책적인 제한이 없다. 다만, 대출이 없는 상황에서 공적금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선불금이나 금리는 인상되지 않는다. 공적금대출 금리는 상업대출과는 달리 단일 금리를 적용하며 금리 인상, 인하 등도 없다. 현행 공적금대출 금리는 3.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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