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식에 상하이 교민들도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1층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19일 오전 9시 30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분향소에는 김정기 총영사, 정한영 상해한국상회 회장 등 3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했다.
김정기 총영사는 “한국민주화의 한 획을 그은 큰 맥이 가셨다. 안타깝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또한 정한영 한국상회 회장은 “정치사의 큰 거목이 이 중요한 때에 영면하셨다”라며 “김 전 대통령의 생전 희망이셨던 남북화해가 통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총영사관과 한국상회 열린공간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후 8시까지 교민들에게 개방된다.
한편, 상하이 교민들은 상해한인모임(두레마을) 온라인 카페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공식 추모 홈페이지를 통해 영면에 들어간 김 전 대통령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공식추모 홈페이지:
http://165.132.14.150:8080/project/bbs/board.php?bo_table=etc_001_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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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큰 별이 서거하셨는데, 빈소가 너무 초라하네요. 영사관에서 성의를 다하지 않은 듯 싶어, 빈소 사진을 보니 마음이 언짢아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