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자딩취 진사장루 싱화루 부근의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징후고속철도 공사장에서 10t의 크레인이 쓰러져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초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 닥친 17시 30분 경에 크레인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현장관계자는 “ 사고 발생 전 조립이 완료되어 공사에 투입됐던 크레인이 강풍에 궤도를 이탈해 남북방향으로 20m나 미끄러졌다” 말했다.
그는 "폭우와 강풍을 피하려고 크레인 운전실로 뛰쳐 들어갔던 6명의 인부 중 4명은 운전실을 그대로 덮친 크레인에 깔려 현장에서 즉사했고, 2명은 크레인이 쓰러지기 전에 다행히 운전실을 빠져나와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크레인이 쓰러져 붕괴된 운전실 부근에서 2명의 인부를 구출했고 1명은 상태가 위중하고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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