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호화주택 구매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시중심 화산루(华山路)에 위치한 호화 아파트 위화산(御华山)이 평균 9만5천위엔이라는 가격으로 52채의 호화주택 분양에 나섰다. 어림잡아 1채당 가격이 4천~5천만위엔대에 달하며 1억위엔을 호가하는 주택도 여러채 있다. 웬만한 부자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 호화주택은 현재 예약이 절반 정도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8월 셋째 주는 그야말로 ‘호화주택의 주’라고 할만큼 엄청난 면적이 분양됐다.
푸둥 싱허완(浦东星河湾)과 푸시 황푸완(浦西黄浦湾) 두 개 단지에서만 6만㎡을 분양, 이 가운데서 싱허완이 170채, 황푸완은 31채를 분양했다. 이 두 호화주택의 거래금액은 상하이 전체의 37%를 점했다. 현재 이 두 단지는 출시된 물량을 분양 마감하고 후속 분양을 준비 중이다.
상하이에는 이미 분양계약이 완료 됐으나 시스템에 반영되지 않은 호화주택도 상당수 있어 향후 1~2주 내에 호화주택 거래량이 더욱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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