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成都), 푸저우(福州)등 2선도시의 거래량이 수직 하락하며 시장조정이 시작되고 있다.
반면, 상하이, 선전, 베이징 등 1선 도시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인해 거래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은 지역적인 특징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으며 각 도시별 공급상황, 수요구조 등이 부동산 거래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두의 분양주택 거래량은 대폭 하락해, 8월10일~16일 분양주택 수는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37.31% 줄었고 거래면적은 40.62% 줄었다. 전문가들은 8월의 거래량이 그 전달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푸저우의 경우 올 6월 한달에만 분양주택 5천3백채가 분양되는 등 올들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7월 중순 이후부터 거래량이 크게 줄며 8월의 첫째~둘째주에는 전달대비 30% 줄고 중고주택 시장도 위축현상을 보였다.
2선 도시의 거래량 위축은 중국정부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와 2주택 대출을 다시금 조이기 시작한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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