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 새로운 토지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에는 1천77만㎡의 주택용지가 정부의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휴상태로 돼있다. 이에 따라 상하이는 관련 토지 사용에 대한 관리와 독촉 외에 토지공급을 확대하고 향후 6개월 혹은 1년의 토지양도 계획과 상세한 정보를 사전에 공시해 개발상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일 열린 ‘상하이토지시장 발전 세미나’에서 상하이기획토지국(规土局) 관계자가 밝힌 것이다.
집값의 가파른 상승이 높은 토지원가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거세지며 상하이는 토지공급 확대를 통해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양도토지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토지
사용률을 높이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는 올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3배 증가한 1천196만㎡의 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