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루자쭈이(陆家嘴) 금융개발구에 위치한 상하이중심(上海中心)이 기반공사를 끝내고 조만간 하늘을 향한 팔을 뻗는 ‘골조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상하이중심은 작년 11월 29일 정식 착공돼 기반공사에만 9개월이 소요됐고, 2014년 본공사가 완공된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기간 지하건물이 완공되며, 2012년 지상건물의 일부가 완공돼 사용된다.
상하이중심은 높이 632m, 총 121층 높이로 세계에서 3번째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이 공사에 148억위엔(2조7000억원)이 소요된다.
상하이중심은 24시간 풀가동 되는 갑급 오피스, 5성급 이상 호텔 및 부대시설, 테마제품상업, 관광 및 문화오락, 컨벤션 등 5대 기능을 구비하게 된다. 또 상하이 진마오따샤(425m), 국제금융센터(492m) 등과 함께 루자쭈이 ‘트라이앵글’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지난 7월 중순경 상하이중심은 주건물 준공식에서 교통은행, 중국은행상하이분행, 농업은행상하이분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이 100억위엔의 대출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해 금융위기에도 끄덕 없는 ‘자금줄’을 확보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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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땅이 꺼진다는데 일케 높은 빌딩 왜 자꾸 짓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