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 차 없는 날’ 행사는 오는 22일 화요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 전체 5㎡이상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东方早报 4일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를 비롯해 버스, 택시, 스쿨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으로 한정 실시 해 오던 행사를 시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상하이시는 2007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당시 내환선 이내에서 실시했으며 난징루(西藏中路-华山路)와 화이하이루(西藏南路-常熟路)가 시범지역이었다.
상하이를 비롯한 베이징, 텐진, 충칭 등 도시가 세계적인 캠페인이 된 22일 ‘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구호와 함께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된 ‘차 없는 날’. 이제는 전 세계 40여개국 2,100여 개 도시로 확산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9월 22일에 ‘차 없는 날’ 행사가 일제히 열리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서울시가 최초로 시작된 이래,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차 없는 날’ 행사가 운영된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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