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이 올해 중국에서 4번째로 1인당 GDP(국내총생산) 1만달러(1천247만원) 도시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2일 北京晩报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와 통계국이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9천달러를 넘은 베이징의 1인당 GDP가 올해는 1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오레이(趙磊) 발전개혁위 대변인은 “베이징시의 지난해 1인당 GDP는 9천75달러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9%를 고려하면 올해는 1만달러를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도시1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4725위엔으로 1978년보다 9.5배 성장했다.
베이징시의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GDP)은 9%로 2월부터 각종 경제지표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GDP 9%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개혁개방 1번지인 경제특구 선전의 1인당 GDP가 2007년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 경제수도 상하이와 광둥성 성도 광저우가 1인당 GDP 1만달러 도시 클럽에 나란히 가입한 바 있다.
2008년 4대도시 1인당 GDP.doc▷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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