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도매시장]茶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

[2009-09-04, 12:19:25] 상하이저널
중국과 차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중국가정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내오는 것이 차이고, 모임에서도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차이다. ‘아녀자는 두 집의 차를 마시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혼례에서도 차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차의 종류만 해도 셀 수없이 다양하고, 구입하는 장소도 무척 많다. 손님용으로도 적합하고, 가정용으로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천산 차 도매시장(天山茶城)으로 가보자.

1층에는 찻잎, 2층은 다기, 3층은 도자기와 그림 등을 판다. 일반 건물들 사이에 중국 고대 문 형식으로 입구가 되어 있고, 천산차청(天山茶城)이라고 써있으니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중국 차는 종류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같은 종류여도 품질도 다르니 차를 구입하기 전 시음을 해보자.

이 곳에서 가장 추천하는 티에관인(铁欢音茶)차의 가격은 품질에 따라 70위엔부터 1400위엔까지 있을 정도이다.
500g에 200위엔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 품질의 가격이다.

찻잎을 직접 볼 수도 있고 향도 맡을 수 있고, 시음도 할 수 있으니 기호대로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건물 안 1층뿐만 아니라 건물 밖에도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며 가격비교와 품질비교를 해야한다.

차를 고를 때 찻잎이 말려진 상태가 원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고, 손으로 비볐을 때 모래 비빌 때의 소리가 나면 잘 건조된 것으로 쉽게 변질되지 않고 좋다.

차를 끓일 때 찻잎을 걸러내는 수고를 덜 수 있는 물병도 있는데 가격은 35위엔 정도이다. 이 물병 안에는 망이 붙어있어 차를 우려내고 찻잎만 버리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휴대할 수도 있게 만들어 놓아 차를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상인들이 친절하고, 다양한 차들을 맛보라고 건네주는 모습 속에서 중국의 차문화를 좀 더 깊게 알고, 경험하고 싶다는 인상이 남는다.

중국 차는 효능도 좋지만, 차를 마실 때의 문화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중국을 제대로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면 차문화를 배워보는 것도 좋다.


▶주소: 长宁区中山西路518号
▶교통: 버스 中山西路天山路 정거장, 테스코 맞은편


Tip. 인기 있는 차
▶철관음차(铁欢音茶)
철 관세음보살의 뜻으로 우롱차의 일종이다. 복건성(福建省)이 특산지이고, 주로 차오저우(潮州)요리에 반드시 나오는 차로, 특히 소화에 좋다.

▶모리화차(茉莉花茶)
우리 나라에서는 자스민차로 더 유명하다. 4분의 1정도 발효시킨 차에다가 모리화 꽃을 혼합하여 만든 차이다.

▶우롱차(烏龍茶)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차로 반 발효된 것이다. 복건성(福建省)의 우이산(武夷山)에서 나는 것이 가장 고급품이여서, ‘우이산수(武夷山水)’라는 상표가 붙은 것이 가장 유명하다.

▶용정차(龍井茶)
중국 차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치는 차로, 청나라 건륭제 때에는 황실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고급품이다. 특산지는 항주(杭州)이다.


▷유연선 인턴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