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국제 피혁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37개국의 1,100개 업체가 참가, 그 중 한국기업은 9개다. 참관객이 1만 8,000명이나 되는 규모가 큰 박람회였다.
세계 각국의 회사들이 중국의 거대시장 진출을 위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기업 9개 중 6개 기업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
피혁박람회에 올해로 12번째 참가한 NATO사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서 가죽염료를 만드는 회사로 자동차 가죽시트, 신발, 옷, 지갑 등을 생산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삼애사는 안산공장에서 월 220만개, 중국공장에서는 월 30만개 월 총 220만개에 달하는 가방및신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로 3번째 피혁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유림은 독자적으로 참여한 피혁가공기계 회사로 1990년도에 중국에 진출해 올해로 10번째 박람회에 참가했다.
상하이에 공장을 두고, 중국 내수를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연 9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이다.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체 홍보, 설명은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되었다.
▷유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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