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궈진(国金)증권 수석경제학자이며 금융계 유명인사인 진옌스(金岩石)의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5년 내 베이징과 상하이의 집값이 배로 뛴다”는 발언과 함께 “현재 통화 팽창율은 15~17%고 은행대출 금리는 6%에 불과하다. 부채로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곧 돈을 버는 것”이라는 관점을 피력했다.
그는 “도시화가 진행되며 베이징과 상하이라는 두 개의 대규모 특급 도시가 형성될 것이며 중국 총 인구의 30%가 이 두 도시로 몰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5년내 집값이 적어도 2배는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도시화 진행 사례를 들어 향후 20~30년내 중국 또한 버블과 버블붕괴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의 발언에 일부 학자들은 “황당하다”며 “도시화 진행은 대부분 가구의 소득이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대도시로 몰리게 되는 것과 농촌의 도시화 진행을 빨리는 것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농촌인구가 많은 중국은 후자로 도시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5년 내에 2억명이 상하이로 몰리고 집값이 배로 뛴다는 주장은 어이없다”고 반박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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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일본과 한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진옌스의 주장이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국가와 시장 체재가 다른 나라에서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
중국 지도자들이 진정 세계1등 국가가 되기를 원한다면,
아마도 세계 어느나라 보다 더 경쟁적이고 투명한 시장 체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부동산 등, 개인 및 국가 자산규모 확대정책을 통한 내수 진작책 보다는,
철저한 세금 정책과 사회 보장제도을 통한 분배 정책으로 내수를 진작하는 방안 등을 예로 들고 싶다.
어느 나라이건,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그 나라 국민들의 가장 큰 행복 중의 하나이다.
왜냐면, 그 지도자의 판단에 따라 국민들의 행복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중국 상해에서 상해길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