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돌을 맞이하는 상하이여행절이 12일(토)일 화이하이루((淮海路)에서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로 개막을 알린다.
여행절 축하행사의 주요 무대가 되어 온 화이하이루 시장난루(西藏南路)-산시난루(陕西南路) 2.2㎞ 구간에서 이날 저녁 7시 30분께 중국, 홍콩,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의 꽃마차가 행진한다.
또 한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에서 온 세계 각국의 35개 공연단들이 꽃마차와 동행하며 다양한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단 중에는 한국 경원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제주청소년 난타팀 등도 포함되어 있다.
꽃마차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뜨거운 축제열기가 난징루 보행가에서 세계 각국의 화려한 공연들로 계속 이어진다.
이밖에도 9 월 30일, 10월 3일, 10월 6일 3일 동안 세기공원에서 개최되는 국제음악불꽃놀이는 매회여행절의 최고 하이라이트. 교향음악과 불꽃쇼가 환상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9월 중순경 황푸강에서 진행되는 유람선 퍼레이드를 감상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갈 만 한다.
그밖에 펑쉔(奉贤)구 연날리기 대회, 충밍다오(崇明岛)및 궁칭산림공원(共青森林公园) 산림문화축제, 바오산 농촌축제, 띠수이(滴水)호수 수상스포츠축제 등은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와 동시에 직접 참가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진행된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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