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100여명의 남성과 공짜 ‘키스’를 나눈 27세의 대만유학생이 화제다. 14일 中国新闻社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 양아칭(杨雅晴)이 54번째 남성과 키스를 나눈 후 키스장면을 인터넷 블로거에 올리자 마자 하룻밤 새 방문자가 폭주했고 방문자는 이미 110만 명에 달했다.
대만 언론들도 음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양양이 블로그에 ‘3년 전 100명의 남성과 키스를 나누는 발칙한 생각을 했고, 키스한 남성과의 사진을 증거로 남겼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양 친구들은 “100명의 남성과 하루 밤을 보내는 거와 같다”고 양양을 만류했다. 미친 짓이라고 말리는 친구들 때문에 2년간 생각을 접었던 양양은 올해 결국 자신의 생각을 행동에 옮겼다. 2년간 유학하면서 학위는 받았지만 평생 자랑스럽게 간직할 추억이 없다는 게 행동의 이유다.
지난 7월 14일 파리서 한 노동자와 첫 키스를 마친 양양은 “우연히 낙엽 하나가 주머니 속으로 날아든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금발에 멋진 모델에서부터 청소부, 대머리에 배나 온 아저씨와도 키스를 나눴다.
양양의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도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인생의 즐거움은 도전에 있다”며 찬성하는 네티즌이 있는 반면 “병에 감염될 수 있다, 책을 쓴다는 핑계로 멋진 남성만 사냥하는 것이냐 왜 대만에서 하지 않느냐며 외국인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꼬는 네티즌들도 많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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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적인 중국여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