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부터 상하이의 택시 기본요금이 12위엔으로 인상된다.
소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기존의 11위엔에서 12위엔으로 오르고 기본 구간(3km) 초과 후 추가요금은 기존의 km당 2.10위엔에서 2.40위엔으로 인상된다. 야간운행 요금이 적용되는 23시~5시까지는 기본요금이 원래의 14위엔에서 16위엔으로 오르고 추가요금은 2.70위엔에서 3.10위엔으로 조정된다.
이밖에 중형 택시는 기본요금이 1위엔 올라 17위엔으로, 제한된 지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한 구역(区域)택시는 원래의 9위엔에서 10위엔으로 각각 인상된다. 기본 구간 초과 후 추가 요금은 모두 기존의 2.10위엔에서 2.40위엔으로 조정된다.
이는 상하이가 지난 2006년 5월, 유가인상에 따른 택시운임 가격 조정 시스템을 도입 후 두번째로 되는 가격조정이다.
지난 3년 중국 유가가 13회나 조정되는 동안 택시요금은 겨우 1회 인상에 그쳤으며 현재 택시에서 사용되고 있는 휘발유가 90#에서 좀더 비싼 93#로 바뀐 것 또한 이번 가격인상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상하이교통운송 관계부문이 밝혔다.
상하이시는 이달 안으로 택시에 부착된 미터기에 대한 조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그 동안은 인상 전•후 이중 요금제가 병행될 예정이다. ▷박해연 기자
<택시요금 인상 내역> (단위: 元, %)
구분 |
기본요금 (3km 이내) |
추가요금 (元/km) |
10km이상 운행시 할증율 |
주간(5시~23시) |
11元→12元 |
2.1元→2.4元 |
50% |
야간(23시~5시) |
14元→16元 |
2.7元→3.1元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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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동처만 더 늘어나게 생겼군요....미쳐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