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위생부에 따르면 티베트 라싸(拉萨)에 거주하는 18세 소녀가 기침, 인후통, 40℃의 고열 등 신종플루 증상에 시달리다 지난 4일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72세의 노인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디탄(地坛)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상하이의 첫 신종플루 중증 환자인 35세의 남성은 초기에 신체기관 쇠약 증세를 보이며 중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1개월여의 치료를 받고 지난 3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생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신종플루 누적 환자수는 2만1천453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78.7%가 완쾌됐으나 10% 가량은 위중한 상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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