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촨(四川)성 민간기업인 텅중(腾中)의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허머(Hummer)브랜드 인수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텅중이 이번 주 중으로 GM과의 허머 인수 계약서를 체결하고 1억5천만달러에 허머브랜드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부터 허머 인수와 관련해 GM측과 협상을 진행해 온 텅중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공식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허머는 2000년대 중반까지 큰 인기를 모으다가 유가상승으로 매출이 줄었으며 현재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 30개 이상 국가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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