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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특집] 교민사회 '10년 후' 희망뉴스

[2009-10-10, 17:22:55]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 2019년 10월 10일자>
 
상해한국학교 의무교육 실시… 장학재단 설자리 논란

상해한국학교가 2019학년도부터 초중고 모두 의무교육에 들어간 후 한국학교 장학재단이 골치를 앓고 있다. 교육비는 물론 급식비, 방과후학습비, 셔틀버스비, 기숙사비 등이 국가지원 의무교육비용에 포함되어 각 기관과 기업에서 후원하는 장학금 지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상해한국학교 장학재단 이사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장학재단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상해한국학교 장학재단 박 이사장은 “이제 더 이상 장학재단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졌다. 많은 학생들이 성적장학금, 공로장학금 등 혜택을 받게 되어 학비지원이 아닌 돈을 벌면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라며 장학재단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해한국상회 빌딩 ‘Beautiful Korea’ 준공식 개최

오는 15일 상해한국상회 빌딩 ‘Beautiful Korea’의 준공식이 난징동루(南京东路)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각 단체와 회원사의 모금으로 이뤄진 상해한국상회 빌딩은 지상 108층 지하 3층 규모로 한국의 볼거리 먹거리 등 모든 것이 자리잡은데다 전망까지 뛰어나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청소년 문화센터, 도서관, 한국개봉영화 관람관, 라이브 전용극장, 호텔, 식당, 쇼핑센터 등이 동시에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돼 교민들의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이 가보고 싶은 역사유적지 ‘상해임시정부청사’ 1위 뽑혀

중국 여유국에서 발표한 중국인들이 가보고 싶은 국내 역사유적지 중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청사가 1위에 뽑혔다. 일제시대 대한민국의 의지를 본받자는 분위기가 중국인들 사이에 퍼지면서 상해임시정부청사가 중국 학생들의 답사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안(西安)에서 온 한 중국학생은 “상해임시정부청사 내부 역사자료도 볼만하지만 청사 주변과 정원에 설치된 당시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 그림, 사진, 영상 자료 등에 큰 감동을 받았고 특히 매일 청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백범 김구’라는 제목의 한국마당극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다녀간 관광객은 4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국내 한국유학생 모셔가기 전쟁

취업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도 한국대기업들의 중국유학생들 모셔가기 전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각종 조사에서 취업경쟁력 1위로 뽑힌 중국내 한국유학생들의 인기는 한국기업뿐 아니라 유수 글로벌기업에서도 대졸취업자 중 최고 연봉을 자랑한다.
한국 S그룹 인사담당 김 모씨는 “지난해부터 복단대와 교통대 등 상하이지역 한국유학생 졸업예정자들 중 인터뷰를 통해 미리 입사예정자를 선발했다. 신입사원 임금으로 역대 최고 연봉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마음 놓기 이르다”고 말하고 졸업을 앞두고 다시 한번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경대 유학생 이 모양은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평균 3개 이상 기업의 입사시험에 합격한 후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라며 유학생들의 고민을 토로했다.
중국내 한국유학생들은 기본 5개 국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데다 요즘 해외기업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상하이어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상하이 어글리 코리안 사라졌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이 올 한해 동안 상하이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건사고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사기 폭행 도박 교통사고 등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영사는 “지난해부터 중국내 어글리 코리안이 사라졌다”라며 “10년 전 만해도 교민들의 사건 사고를 수습하느라 영사관 업무가 바빴다고 전해 들었는데, 최근 몇 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이제는 아예 사건에 대한 제보조차도 없어 영사업무를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상하이시가 뽑은 ‘외국인 모범시민상’에 한국인이 대거 수상돼 중국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인, 중국 무비자입국 시대 개막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인들의 중국입국 무비자 시대가 열린다. 그간 수학여행 등 단체학생들에게만 무비자 입국을 허락했던 중국은 내년부터 모든 한국인들로 확대 실시해 중국 출입국이 자유롭게 됐다.
구베이에 거주하는 최 모씨는 “그간 비자문제로 번거로운 점이 참 많았는데 거주기간에 제약을 받지 않게되어 너무 편해졌다”고 기뻐했다.
또 우중루의 K무역회사 직원은 “홍차오공항 김포노선이 매일 10회 이상 운항하고, 김포공항뿐 아니라 한국 각 지방도시까지 운항할 계획이어서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이 아니다”라며 무비자시대 개막을 반가워했다.

상하이 한국종합병원 의료보험 적용

“10년 전 아이 둘을 키우면서 감기만 걸려도 몇 만원씩 들어갔던 그때 병원비를 생각하면 정말 심했구나 싶어요.”
차오바오루에 사는 정 모씨는 당시 한국인 의료상황을 회상하며 중국에서도 한국의료보험이 적용된다는 뉴스를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중국내 의료보험적용은 상하이에 설립된 한국종합병원은 물론 한국의료보험공단과 협약을 맺은 중국병원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이제 상하이 교민들은 병원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기본 예방접종부터 산부인과 출산지원비, 60세 이상 무료건강검진, 치과 인플란트, 한방•중의병원 보약처방까지도 보험이 적용된다.

SJ(상하이저널)미디어그룹, 中 인민일보와 MOU

상하이저널로 출발한 SJ미디어 그룹이 오는 20일 인민일보사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 전역 지사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J미디어 그룹은 그간 베이징, 칭다오, 선전, 충칭, 홍콩 등 5개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후 중국 전역 소식을한글/중문/영문 신문으로 매일 발행해 왔다. 이번 MOU체결은 중국 내 모든 성시(省市)에 지사를 설립, 한국교민들에게도 발빠른 소식을 전하고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뉴스를 한국으로 송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J미디어 그룹의 shanghaibang.net 홈페이지는 최근 3년간 한중 최다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포털사이트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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