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외채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3.76% 감소한 3605.79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외환관리국은 단기부채가 지난해 말에 비해 7.79% 줄어든 반면 중장기 부채는 1.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단기부채가 감소한 것은 인민폐 평가절상 가능성과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수출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무역융자가 뚜렷하게 위축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이셴룽(易宪容) 주임은 “국내 자금이 충분하고 대출 비용이 낮은 등 원인으로 외채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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