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천여대 ATM기 현금인출 서비스중국우리은행(은행장 김희태)은 한국우리은행의 전국 7천여 대 ATM(Automatic Teller Machine)에서 중국우리은행 직불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우리은행 전 ATM 현금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한국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설치돼 있는 7천여대의 ATM에서 중국우리은행 직불카드로 원화 현금인출은 물론 잔액 조회서비스까지 가능해져,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여행자 등의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우리은행 직불카드를 이용해 한국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타 중국계 직불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우리은행 ATM에서 현금 70만원을 인출하는 경우 건당 최대 35위엔까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직불카드로 인출 가능 금액은 1일 1만위엔(약 170만원)이며, 수수료는 건당 15위엔으로 중국에서 송금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하며 적용환율도 송금환율보다 고객에게 유리하다.
중국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ATM 현금인출 확대 서비스를 계기로 한국내 중국우리은행 고객의 금융 만족도가 더욱 증대될 뿐 만 아니라, 양국간의 금융거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7년 11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중국우리은행은 중국 내 법인본점과 11개 분지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영업분야에서 탄탄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중국내 우수대학 장학사업, 환경보호활동, 불우이웃시설 지원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중국 현지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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