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경제가 안정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하이통계국이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결과 3분기 기업경기지수는 120.9로 지난 분기에 비해 1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다시 ‘비교적 좋음(较为景气)’이라는 평가를 받은 상하이의 생산경영 상황이 뚜렷한 호전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소비품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3817억500만위엔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4% 성장했다. 9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440억7200만위엔으로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분기 먹고, 입는 데만 각각 1530억2300만위엔(동기대비 14.8%성장), 468억6100만위엔(15.2% 성장)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소비도 지난해 동기대비 7.9% 성장한 230억7600만위엔을 기록했다.
상하이엑스포, 건국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각종 이벤트가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하며 판매성장을 이끈 것이 소비총액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동기대비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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