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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그룹 화이(华谊)의 주가가 치솟으며 주식부자로 등극한 유명 연예인 리빙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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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创业板, 차스닥)이 지난달 30일 거래를 시작, 최대의 이슈를 몰고 왔다.
개장 첫날, 상장한 28개 전 종목이 적게는 발행가 대비 75%, 많게는 209% 급등하며 125명의 억만장자를 무더기로 탄생시켰다고 2일 经济日报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서 재산이 10억위엔대로 불어난 부자는 14명이었다. 차스닥 최고의 주식 부자로 등극한 러푸의료(乐普医疗)의 푸중제(蒲忠杰) 총경리는 첫날 종가 기준 보유주식 평가액이 38억3200만위엔, 그 뒤로 화이슝디(华谊兄弟)의 왕중쥔(王忠军)이 31억위엔으로 2위에 올랐다.
미디어 그룹인 화이슝디의 주주 가운데는 중국 유명 영화 감독과 연예인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서 펑사오강(冯小刚) 감독이 개장 첫날 종가 기준 주식 평가액이 2억240만위엔, 장지중(张纪中) 감독 1억5180만위엔, 황샤오밍(黄晓明) 1억2205만위엔, 리빙빙(李冰冰) 2530만위엔 이었다.
그러나, 거래 이틀째인 2일에는 1개 종목을 제외한 기타 종목의 주가가 동시에 폭락, 짧은 이틀 새에 폭등-폭락의 대반전을 보였다.
한편, 차스닥시장에 대한 비이성적 투기 우려가 제기되며 앞으로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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