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11월2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여자프로스쿼시(WISPA)투어 대회(China Open)에서 한국의 송선미(국가대표)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호주의 Melody선수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송선수는 지난 1일 상하이완따광장 특설코트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일본의 강호 Chinhsu Matsui선수를 맞아 선전하였으나 아쉽게도 3-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국의 프로선수가 세계대회에서 4강을 포함 결승에 오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기에 송선수의 WISPA 투어대회 준우승은 한국스쿼시스포츠사에 가장 큰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하이스쿼시동호회 권형근 회장은 “스쿼시를 사랑하는 상하이의 교민들은 송선수의 멋진 게임과 자랑스런 결과에 남은 한 해가 더욱 활기찰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스쿼시동호회는 차오바오루 노블센터(曹宝路)에서 매주 토,일 1시부터 5시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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