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디즈니랜드 건설 프로젝트가 유관부문의 허가를 받아 사실상 진출이 확정됐다.
상하이디즈니랜드는 총 면적이 408만9435㎡로 한국 최대 테마 공원인 에버랜드 148만8000㎡의 2배가 넘는 규모이다. 1기 공사가 내년에 착공 될 예정으로, 빠르면 2014년에 개장된다.
디즈니랜드는 호텔, 쇼핑몰 등 복합 형태의 테마파크이다. 순수 테마파크 건설에 투자되는 비용이 약 35억달러로, 해외자본의 중국 투자사상 단일 규모로는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지역의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디즈니랜드 건립부지의 변두리 부분에 위치한 푸둥촨사(川沙)의 한 주택 용지에 대한 경매에서 62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고 초기 경매가가 100%나 올라 7억위엔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집값도 지난 3년간 디즈니랜드의 입주설과 함께 수없이 들썩거렸다. 최근에는 디즈니의 입주가 유력해지며 주변 집값이 이미 10~20% 오른 상태이다.
일반주택 외에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호텔식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년보(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부지 인근 후이난진(惠南镇)에 위치한 신강메이리위엔호텔(新港美丽园大酒店)은 최근 갑자기 늘어난 부동산 투자자들로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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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러구 방금 개장했는데 .......... 불쌍하게 됐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