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국내 중소기업의 대중 시장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상하이마트(世贸商城) 7층 전시장에서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며 상하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 상하이대외과기교류중심, 상해한국상회, 농수산물유통공사 aT 상하이지사 등의 후원을 얻어 진행하는 행사로,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상해 및 화동지역 종합상사, 유통회사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기업 해외담당자를 초청하여 국내 기업과 중국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전문 전시상담회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이 상담회 준비에 전념할 있도록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 현지 바이어 섭외 등 상담에 필요한 대부분의 사항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전기전자․IT, 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잡화, 아이디어 신기술상품 등 총 46개사에서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상담회 기간 동안에는 중국기업 350개사 500여명의 바이어가 국내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약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11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상하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 상하이대외과기교류중심, 중국 IT협회, 상하이중소기업국제합자협회, 한국상회 등 한 중 주요기관 대표, 현지 바이어, 언론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윤재만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상하이 화동지역은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대중 투자액의 30% 이상이 몰려있는 등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서 경제위기 극복 국면에서 가장 먼저 시장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 이번 전시상담회가 최근 한류 열기로 개선된 국가이미지를 직접 수출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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