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5시3분 상하이 숭장구(松江区)에서 진원길이가 13km의 2.5급 지진이 발생했다고 청년보(青年报)가 보도했다.
숭장구와 칭푸구(青浦区)가 인접한 지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약간의 흔들림을 느꼈으나 인명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하이지진관측분석센터 전문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표면 파괴는 없었다”고 전했으며, 또한 더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앞으로 한동안 상하이에서 파괴력이 있는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관련 기관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5일에도 숭장구에서 규모 1.9급, 1.2급과 1.4급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는 “이런 소규모 지진 발생은 정상적”이라며 “상하이에서는 3급 이하의 소규모 지진이 자주 일어나며 해마다 5~6회 정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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