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부동산대출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은행들은 보다 탄력적인 대출정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유 4대 은행 가운데서 가장 먼저 대출정책을 제정, 시행에 들어간 건설은행(建设银行)은 대출비율과 우대금리를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투기성 대출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대출비율과 우대금리 연동이란 대출비율이 높을수록 금리의 할인폭이 줄어들게 되고 반면 대출비율이 낮으면 최대 30% 할인금리를 적용 받게 되는 것이다. 즉 은행대출이 60%의 경우 금리를 30% 할인, 대출이 60~70%의 경우 25%, 대출이 70~75%의 경우 20% 할인되며 대출이 75~80%의 경우에는 15% 할인금리를 적용한다.
건설은행을 제외한 기타 은행은 대부분 기존 대출정책 그대로 시행 중이나 2주택 대출에 대한 규제만은 예전에 비해 엄격해져 기준금리에서 10% 인상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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