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부동산 전문 서비스회사인 스렌부동산(世联地产)이 2010년 부동산시장 예측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내년에도 공급부족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단기적으로 공급이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실정상 내년에도 집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은 하반기에 변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개발 투자가 감소, 이로 인한 공급부족은 단시일 내에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더라도 하반기부터나 수급불균형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렌부동산은 “개발상은 비교적 충족한 보유자금 확보 및 시장에 대한 낙관 분위기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을 계속 올릴 것”이라며 “집값 상승으로 거래량이 다소 하락할 것이지만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 또한 “실거주 수요가 억제되고 투자와 주거환경 개선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최근에 이미 은행대출 정책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오르는 집값과 투기통제를 목적으로 정책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비록 부동산이 전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 등을 감안해 강력한 정책을 출시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버블우려가 커질 경우에는 조정정책의 출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내년 하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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