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되고 있는 각종 부동산거래 우대정책의 시한이 연말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난징 등 도시에서 주택구매 열풍이 휩쓸고 있다. 최근 1개월 서둘러 ‘막차’를 타려는 구매자들이 늘며 집값도 오르고 있다고 18일 중화공상시보(中华工商时报)가 보도했다.
중국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해 시행하던 ‘부동산거래 시 세금감면 혜택’, ‘대출금리 최고 30% 할인’ 등 우대정책이 곧 취소되거나 혜택이 줄어든다는 불안감 때문에 올해 안에 주택구매를 서두르는 사람들로 부동산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11월 중순~12월 부동산거래가 급증해 월별 판매 최고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하이 부동산시장은 10월말~11월 초 중고주택 거래량이 뚜렷한 상승을 보였다. 11월 첫째~둘째 주 중고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 증가한 실정이다.
구매자 가운데는 상하이 거주자뿐 아니라 장쑤, 저장 등지의 투자자의 합류도 두드러지고 있다. 상하이메이렌(美联)은 11월 첫~둘째 주 주택구매를 위해 중개소를 찾은 장쑤, 저장 투자자 비율이 전달에 비해 2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중고주택시장도 구매열기로 뜨겁다.
9월15일~10월16일 1개월간 베이징 중고주택 거래량은 2만7632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주택대금 결제방식에 따른 통계에서 1채당 약 120만위엔에 달하는 비싼 집값 때문에 은행대출 없이 자기자본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고 대출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어서 매물 수량이 적은 지역의 집값은 11월에만 4%넘게 올랐으며 수급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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