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CTV가 18일 2010년도 전체 광고 시간 중 황금시간대 광고를 경매, 무려 110억위엔(한화 1조8천700억원)에 가까운 낙찰가를 기록했다.
19일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17억1000만 위엔이 많은 109억6645만위엔의 광고매출을 기록, 이는 지난해에 비해 18.47% 증가한 것이다.
가장 높은 낙찰가는 드라마 편성시간이 차지했다. 유제품 생산기업인 멍뉴(蒙牛)가 상반기 드라마에 2억390만위엔에 낙찰돼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고, 나아이스(哪爱丝)가 하반기 드라마에 1억2850만 위엔에 낙찰됐다.
CCTV광고부 관계자는 “2010년 황금시간대 광고 낙찰가는 16년동안의 신기록을 쇄신했다”며 “이 같은 결과는 기업들의 내년 경기에 대한 자신감뿐 아니라 중국경제의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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