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천국’이라는 오명을 지고 있는 중국에서 짝퉁 교통경찰에 짝퉁 지하철 관리직원까지 나타났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湖南省)에서 최근 수개월간 밤만 되면 나타나 ‘근무’하던 짝퉁 교통경찰이 덜미를 잡혔다. 이들 일당 3명은 가짜 경찰제복과 경찰차를 갖추고 짝퉁 청원경찰까지 대동해 주로 화물차나 대형차를 대상으로 수백~수천위엔의 ‘벌금’을 물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갑자기 ‘교통경찰’이 되어 나타난 것을 수상히 여긴 현지 파출소에 의해 들통났다.
한편, 최근 상하이 전철 3호선 '상하이기차남역' 역에는 짝퉁 지하철 관리직원이 등장해 지리에 밝지 못한 외지인들을 상대로 ‘길을 안내’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있다고 20일 청년보(青年报)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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