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위원회가 상하이디즈니가 들어설 부지를 푸둥 촨사(川沙)로 공식 확정,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가 될 것’이라는 언론매체들의 보도와는 달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디즈니’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식 확정된 디즈니의 부지는 116만㎡으로 현재 가장 작은 홍콩디즈니(확장 건설 후)에 비해서도 10만㎡정도 작은 규모이다.
이 규모면 런민광장(人民广场)의 8배, 축구장 145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로, 상하이디즈니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 세계에서 여섯 번째 디즈니랜드인 셈이다.
그러나 현재 발표된 116만㎡로 디즈니 건설이 끝나는 건지 아니면 향후 확장건설이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상하이디즈니의 지분 중 57%는 상하이정부 산하의 기업이 보유하고 디즈니는 지분 43%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엑스포의 인프라 투자가 236억위엔인데 반해 디즈니의 총 투자는 244억위엔으로 디즈니의 투자규모가 엑스포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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